스웨덴 국립박물관에서 두 여성이 손에 묻힌 붉은색 페인트를 작품에 문질렀습니다. <br /> <br />인상주의 거장 클로드 모네가 그린 '화가의 지베르니 정원'입니다. <br /> <br />작품에 보호 유리막이 있었지만 훼손 여부를 박물관 측은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 체포된 간호사와 간호학교 재학생은 현지 기후단체 소속 활동가들입니다. <br /> <br />[엠마 조안나 프리츠다터 / 기후 활동가 : 상황이 급합니다. 대유행은 기후 위기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죠. 앞으로 일어날 일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.]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10월에는 환경단체 소속 여성 두 명이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들어가 1,200억 원짜리 고흐의 그림 '해바라기'에 토마토 수프 세례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그림이 생명과 식량, 지구환경보다 더 소중하냐고 반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로마의 보나파르테궁전 미술관에선 고흐의 '씨 뿌리는 사람'에 야채수프가 뿌려졌고, <br /> <br />레오나르도 다빈치 '모나리자'에도 케이크 크림이 던져졌습니다. <br /> <br />명화 테러 등 과격해진 환경단체 시위에 영국 정부는 지난해 가을 강력한 처벌법을 마련했고 독일 정부는 시위 방식 전환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[올라프 숄츠 / 독일 총리 : 의견을 표현하는 다른 방법이 있을 겁니다. 아마도 약간의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유익할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유럽 환경단체들이 우려와 비난에도 지난달 말 출근길 도로 점거 시위를 벌이고 최근 명화 테러를 재개하면서 결국 고립의 길을 걸을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종수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영훈 <br />자막뉴스 : 최지혜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기후활동가 #명화테러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61515315666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